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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의 맛"


최근 들어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 사태 등으로 세계 경기는 물론 한국 경기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침체를 탈출하기 위하여 시중에 돈이 단기간에 많이 풀리다 보니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증시 쪽으로 과도하게 돈이 몰리고 있기도 하다.
이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주택(아파트) 정책의 혼선으로 인하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여 이제는 지방의 중소형 도시까지 주택 가격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실정이다
더하여 정부는 돈 풀기 정책을 계속하여 경기를 부양하려고 하고 있고, 저금리 정책을 고수하여 현재는 사실상 제로 금리에 도달하고 있다.
한편, 한 통계에 의하면, 2019년 12월 기준으로 월 경매 물건이 6,000건이던 것이 2020년 3월경에는 월 경매 물건이 12,000건으로 굉장히 가파르게 늘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증시, 아파트 분양 시장, 주택 매매 등에만 시선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과감히 눈을 돌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토지, 임야, 상가 등의 부동산 경매 시장에 뛰어 드는 것도 시의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부동산 경매 물건, 돈 풀기 및 저금리 정책의 타이밍을 최대한 활용하여 증시 및 아파트 시장으로의 투자 쏠림 현상을 피해서 1998년 IMF사태 이후 50% 이상 대 바겐세일 된 저평가 토지, 임야 및 상가 등에 투자한다면, 중장기적인 호흡에서 큰 수익을 노려볼 만한 역사상 다시 오지 않을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기대를 넘어 확신으로 다가오고 있다.


2020. 8. 4. 변호사 류호대